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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가 무너지면서 완패를 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야리엘 로드리게즈(1승 7패 4.41)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탬파베이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드리게즈는 9월의 호조가 끊겼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이다. 그래도 낮 경기 방어율 2.77과 피안타율 .192는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 상대로 어니 클레멘트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어찌됐든 이번 겨울 게레로 주니어를 보좌해줄 타자 한명을 찾아야 한다. 6이닝동안 9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언제나의 토론토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마이애미 말린스는 재비온 커리(1승 2패 5.02)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3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1이닝 1실점 투구를 보여준 커리는 불펜 투수로서 나쁘지 않은 투구는 이어지는 중이다. 그러나 긴 이닝을 소화하기엔 아무래도 부족함이 있는건 부인할수 없는 편.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5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13회 연장의 여파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 4안타 4타점을 기록한 재비어 애드워즈는 그야말로 깜짝 스타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4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소모도가 높다.

특급 에이스가 무너졌다. 토론토 입장에선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 로드리게즈는 낮 경기 강점이 확실한 투수지만 이닝 소화력이 문제고 재비온 커리는 선발로서 기대가 어렵다. 두 팀 모두 막상막하겠지만 아무래도 마이애미는 불펜 소모도가 높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토론토 승리

핸디 : 마이애미 승리

언더 오버 : 오버